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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진혁 입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불편과 걱정이 많으시군요.

과민성 장 증후군은 한의학적으로 정신적 요인(情志失調)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치료합니다.

이외에도 부적절한 음식 섭취(飮食), 피로(勞倦), 차고 습한 기운의 침습(寒濕) 등을 요인으로 봅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한약 치료, 침구 치료, 정신과적 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다만 과민성 장 증후군은 질문자님께서도 아시다시피 치료 기간이 길고 완치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은 치료에 앞서 평소에는 다음과 같은 식이 요법을 실천해볼 수 있습니다.

- 복통이나 변비가 있는 경우, 식이섬유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복부 팽만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설사를 하는 경우, 지방질, 커피, 차의 섭취를 피하고 금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복통이 있는 경우도 커피나 차를 피해야 합니다.

- 복부 팽만감이 있는 경우, 콩류의 음식물들은 장내에서 가스를 많이 생산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당분해효소가 결핍되어 있는 경우 우유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식이 요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 혹은 악화된다면 한의사의 진찰을 받고 한의학적 치료도 병행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