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의 증상
족저근막염은 흔한 족부 질환의 하나로 외상, 적절치 못한 신발의 착용 및 비만,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징적인 임상증상은 환자가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통증이 가장 심하고 낮 동안 증상이 지속되거나 호전되며 일상생활을 하면서 더 악화되는 것입니다. 방사선학적 검사 상 전체의 약 50% 정도에서 석회화 및 종골의 골극(bony spur)을 보이게 되나 증상이 없는 환자의 약 20% 정도에서도 같은 변형을 보일 수 있으므로 진단적 가치는 낮습니다. 이학적 검사로는 발바닥의 내 측 종 골 결 절 (medial calcaneal tuberosity) 바로 위와 발바닥 근막의 원위부 쪽으로 1~2㎝ 부위를 눌러 압통점이 있으면 족저근막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한방치료의 당위성
양방에서 치료방법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의 복용 코티코 스테로이드 주사가 주된 치료에 해당합니다. 이와 같은 치료를 실시했지만 증상의 호전이 없을 때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흔히 스테로이드 주사가 사용되고 있으나, 플라시보나 다른 치료법과 비교해 통증 감소에 효과가 있는지 명확한 근거는 아직 없고, 장기 합병증의 위험과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반복적인 스테로이드 주사는 피하와 피하 조직을 위축시켜 점진적으로 건을 파괴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족저근막염은 足痛의 범위에 속하는데 치료방법으로는 전통적인 침, 뜸, 약물요법 등이 있으며 최근 증례 발표를 찾아보면 김 등이 녹용약침을 단독으로 사용하여 족저근막염을 치료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원 등은 족저근막염에 오공약침을 사용하여 치료한 치험례를 발표하였으며 추 등이 한방치료로 족저근막염을 치료한 치험례를 발표하였습니다.
족저근막염 한방치료 방법
봉독의 性味는 苦․辛․平․大熱․有毒하며, enzyme, peptide, phylogically active amines, nonpeptide 등으로 분류된 약 40여 가지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mellitin, apamin, MCD peptide, adolapin 등 pep-tides는 동결 건조된 봉독의 약 50%를 차지하며 전신적으로 작용하여 항염증, 항진균, 항박테리아, 항발열, ACTH자극, 혈관투과성 증가를 유발하며 enzymes는 심혈관계에 작용하며, 봉독 주입부위에 국소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봉약침은 항염증, 세포용해, 신경독효과, 항세균 및 항진균, 방사선 보호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험적으로 抗炎, 鎭痛, 解熱, 抗痙攣 등의 작용이 보고되었으며, 이러한 작용을 통해서 근육통, 急慢性關節炎, 신경통, 통풍, 화농성 질환, 고혈압, 두통, 요통, 타박상, 류머티즘, 류마티스성 關節炎 등의 질환에 적용됩니다. 따라서 반복적인 과사용으로 인한 주관절외측상과염의 발생부위에 봉약침을 적용한다면 봉독의 항염, 진통 작용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되리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