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질환과 수술 의 종류

부인과 영역의 수술로는 자궁적출술(질식자궁적출술, 복강경식 자궁적출술)이 가장 많으며, 그 원인질환은 주로 자궁선근증, 다발성 자궁근종이나 거대 자궁근종이며, 그 이외에 골반울혈증후군, 난소낭종, 기형종, 난소암이나 자궁경부이형증 등이 있습니다. 그 외의 수술로는 낭종절제술, 근종절제술, 자궁내막증 수술과 같은 수술등이 있습니다.

자궁난소 수술후 증상

자궁적출술을 비롯한 부인과 수술후 많은 환자분들은 자궁적출술 후 증후군과 같은 수술 후 후유증으로 우울증, 안면홍조, 비뇨기계 증상, 두통, 피로, 불면, 현훈 등의 신체적, 정신적 불편감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에 산부인과에서는 진통제나 호르몬치료를 통하여 증상개선을 시도하지만, 환자분들은 여전히 피로감 및 불면, 현훈 등 신체증상을 호소하시게 됩니다.

실제로 부인과영역의 수술 후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4-8주에서 12주가 걸리고 수술 후 1년 이내에 폐경기와 유사한 증상들이 생기며, 1년 이후에는 1년 이내에 생긴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난소 수술후 증상의 한방치료

현재 부인과 영역의 수술 후 한방치료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술 후 한방치료 계획을 가지고 있던 사람은 전체의 64.7%이며, 한방치료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전반적인 체력 회복’(47.3%), ‘수술과 관련된 증상(절개부위 회복, 소화기 문제, 대소변문제, 출혈 등) 개선을 위하여’(32.9%)가 많았고, 다음으로 ‘수술을 하게 된 질환에 대한 한방적인 원인을 치료하기 위해’ (3.4%), ‘질환에 대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7.3%) 등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수술 후 증상에 있어서 침치료에 대한 효과는 많이 연구되어 왔습니다. 마취제로 유발된 오심구토나 수술 후 발생된 통증에 대한 통증제어, 불안감억제 등의 효과가 입증되어 수술 후 증상에 침치료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 한약처방중에서 많이 활용되는 처방은 ‘가미십전탕’ 이 있습니다. 이 처방은 동의보감에서 ‘옹저가 터진 후에 기혈을 보하고 밥맛이 나게 하며, 고름을 밀어내고 새살을 돋게 하는 처방’ 으로 수술 후 기력을 증진시키며, 골반강 및 복부 절개부위의 회복력을 높여, 새살이 잘 돋아나도록 돕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