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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진혁 입니다.

 

질문자님께서는 양방 검사를 모두 하였지만 이상이 없었으나 오한증상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질문자님의 오한은 현대의학적인 관점에서 몸이 외부의 바이러스를 방어하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흔히 말하는 감기) 혹은 다른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오한 증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다른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발열이 심하지 않고 증상이 급격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체온이 그 질환을 평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크게 상승하지 않거나 하강하지 않으면 그 병은 잘 치료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모든 양방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기질적 이상이 없는 것이므로 약간은 안심해도 될 것입니다. 기침이 없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상기도 감염이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상기도 감염(감기)은 전신성 바이러스 질환이기에 증상이 너무나 다양하며 기침은 그 중에 하나의 증상으로 오한, 발열, 재채기, 콧물, 가래, 두통, 인후통, 전신통, 호흡곤란, 어지럼증 중에 단 하나만 있어도 상기도 감염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상기도 감염이 아닌 다른 질환으로도 면역력이 저하되어 오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해열제는 발열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으나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는 없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힘들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 및 규칙적인 식습관은 몸의 면역력과 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에 좋지 않으므로 앉아서 눈을 감으면서 전신의 힘을 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려고 노력하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을 이완시킬 수 있습니다.

 

가까운 한의원 또는 한방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몸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보약 종류의 한약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은 이후에 관리를 통하여 지속적인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