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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진혁 입니다.

홍삼 복용 후 불면, 잦은 코피등의 증상이 홍삼 부작용이 아닌지 걱정이 되시는군요.

일반적으로  인삼은 성질이 열 하며 대보원기라 하여 허약한 사람에게 기운을 크게

불어넣어주기 위해 사용하는 약입니다.

인삼을 장시간 푹 찌면 색깔이 어둡게 변하고 조직이 연해져 홍삼이 됩니다. 그래서 홍삼은 인삼보다 성질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부작용이 덜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질자체가 부드러워졌다는 것이지 인삼과는 전혀 다른 성질로 변한 것은 아니며  홍삼과 인삼의 성질은 대동소이한데도 불구하고 홍삼은 인삼과는 다르다하여 단순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홍삼이 필요하지 않은, 즉 기운이 모자라지 않고 실증 열증 체질인 사람에게,

건강을 증진시키고 싶은 마음으로 홍삼을 계속 복용시키는 경우에

혈액순환이 항진되어 실제로 체온이 상승하지 않더라도

열감이 발생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심하게 열감이 나타날 경우

코피나 머리쪽의 땀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고,

가볍게 열감이 있는 경우에는

갑갑증이나 갈증, 불면등을 호소하면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하여

증상,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여 원인을 분석한 후

비정상적으로 항진된 교감신경을 제어하고, 열을 내려주는 한약을 통해

지금 증상을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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